프라이스액션(price action) 스쿨

프라이스 액션스쿨 제 6탄. 스탑헌팅에 당하지 않고 반대로 수익내는 방법(feat. SFP패턴)

랭보 2022. 11. 21. 19:33

안녕하세요. 비트코인 연구소장 랭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프라이스 액션 시리즈로 추세의 시작과 끝을 찾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우이론과 이를 활용하기 위해 쌍봉 쌍바닥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흔히 들을 수 있는 '스탑헌팅'이라고 불리는 패턴에 대해 살펴볼 텐데요. 이는 다시 말하면 추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여 Swing Failure Pattern(SFP)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러한 '스탑헌팅' 또는 SFP패턴은 쌍바닥이나 쌍봉 형성과정에서 나올때가 많고 스탑헌팅 패턴이 나왔다는것은 곧 쌍바닥이나 쌍봉의 형성을 의미합니다. 쌍바닥이나 쌍봉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 프라이스 액션스쿨 제 5편을 참조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스탑헌팅'패턴은 어떤것이고 '스탑헌팅'을 피하는법, 그리고 '스탑헌팅'이 일어났을때 차트가 움직이는 방향을 예측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탑헌팅이란?

 

스탑헌팅 설명
스탑헌팅 패턴 1

스탑헌팅 패턴은 일반적으로 전고점이나 전저점을 캔들의 '몸통'이 아닌 '꼬리'로 돌파한 뒤에 다시 반대방향으로 추세가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몸통'으로 돌파한다는 말은 캔들이 마감되는 시간의 가격(종가)이 어떤 가격대를 돌파했다는것을 뜻하여 추세가 확실히 이어지는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스탑헌팅 패턴처럼 '꼬리'로만 돌파했다는 말은 일시적으로는 어떤 가격대를 돌파했지만 캔들의 종가상으로는 돌파하지 못하여 추세가 확실히 이어지지 못한 것입니다.

프라이스 액션 제 5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전고점이나 전저점을 캔들의 '몸통'으로 돌파하게 되면 다시 새로운 전고점이나 전저점이 되는 것이고 바꾸어 말하면 새로운 외봉이나 외바닥이 되어 이는 곧 '추세의 계속'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고점이나 전저점을 캔들이 '꼬리'로는 넘었지만 '몸통'상 돌파는 실패하게 되면 이는 쌍봉이나 쌍바닥을 의미하고 이때는 '추세가 반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 전고점이나 전저점에 걸려있는 수많은 스탑로스(Stop-Loss:손절선)들이 다 터져나가기 때문에 마치 일부러 스탑로스들을 사냥하는것과 같아서 '스탑로스 헌팅'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스탑헌팅 패턴이 나타나면 이는 곧 쌍바닥이나 쌍봉이 되어버리므로 추세가 반전될 확률이 보다 높습니다. 이 확률이 70%까지 높아지는 조건은 역시 프라이스 액션 제 5편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의 경우 1번의 전고점을 2번위치에서 캔들의 '몸통'으로는 돌파못하고 '꼬리'로만 돌파하여 '스탑헌팅 패턴'이 나왔고 이는 곧 지금까지 이어지던 상승 추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반전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하락 추세로 이어졌습니다.

3번지점까지 하락을 이어가던 추세는 3번의 전저점을 4번지점에서 캔들의 '몸통'으로는 돌파하지 못하고 '꼬리'만으로만 돌파하였기 대문에 다시한번 추세가 반전될 확률이 높았고 뒤 이어 큰 상승추세로 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몸통돌파 스탑헌팅
스탑헌팅 패턴 2

한편 그림의 경우 1번위치에서는 직전 전고점인 2번을 캔들이 '꼬리'가 아닌 '몸통'으로 돌파하여 엄밀히 말하면 스탑헌팅이 아니고 새로운 외봉의 형성인데요. 이렇게 직전 고점이나 저점을 '몸통'으로 돌파하는 경우에도 장대양봉이나 장대음봉으로 힘차게 돌파하는경우와 달리 돌파한 비율이 '약한'경우에는 추세의 '연속'이 아닌 추세 '전환'이 될 확률이 보다 높습니다.

돌파하는 정도가 '약했다'는 것은 더 쉽게 기준을 정하면 3번을 저점 그리고 2번을 고점으로 하는 '피보나치 되돌림'을 찍어서 그 갱신 정도가 1.13레벨을 크게 넘지 못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사안의 경우에도 정확히 1.13레벨에서 여러번 저항을 받고 하락으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피보나치되돌림 비율 1.13레벨을 넘지 못하는 돌파는 추세의 이어짐이 아닌 추세의 전환으로 보고 매매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피보나치 되돌림에 관한 내용 또한 연구소의 매매기법 소개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1번 위치는 2번을 기준으로 보면 직전 고점을 몸통으로 돌파한 새로운 '외봉'이 되지만 그 전 고점인 4번 위치를 기준으로 하면 직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쌍봉'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아도 하락 추세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가지 측면에서 모두 하방전략이 유리한데요. 사례의 경우도 역시 이어지던 상승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스탑헌팅 패턴3
스탑헌팅 패턴 3

한편 이런 모양의 스탑헌팅 패턴도 자주 나오는 패턴입니다. 1번과 2번위치에 비슷한 전고점이나 전저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차례 형성된 전고점이나 전저점에는 일반적으로 더욱 많은 스탑로스들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4번 위치에서 이 수많은 스탑로스들을 한번에 헌팅하는 스탑헌팅이 일어난 후 애초에 세력이 계획한 큰 하락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비슷한 위치에 전고점이나 전저점이 있으면 스탑헌팅이 더더욱 예상되고 특히 비슷한 전고점이나 전저점 부근에 3번위치처럼 차트상 사고 파는 액션들이 없어서 마치 갭(Gap)처럼 매끈한 부분이 있으면 이 갭을 채우는 것이 일반적인 차트의 움직임 입니다. 한마디로 스탑헌팅과 갭을 채우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스탑헌팅을 피할수 있을까? 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스탑헌팅 패턴 3가지를 설명해 드렸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스탑헌팅을 피하기 위해서는 바로 직전고점(저점)이나 특정 목표 고점(저점)에 정확히 스탑로스를 설정하는것보다는 비트코인 기준 100-200달러정도 여유를 두어서 스탑로스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예상되는 스탑헌팅을 피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렇게 해도 역시 완벽하게 스탑헌팅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전고점(전저점)을 몇백불이나 돌파하고도 대세 흐름이 급변하는경우도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보다 안전한 매매 방법은 스탑헌팅 현상을 확인 한 후에 예상되는 추세방향으로 진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입 지점은 예상되는 추세 방향속의 되돌림 지점입니다.

사진의 경우 비슷한 전고점들을 한번에 스탑헌팅을 한 후 1번의 직전 저점을 2번 위치에서 하향 돌파하여 스탑헌팅 + 마켓스트럭쳐브레이크(Market Structure Break:MSB)까지 일어난 모습입니다. 2가지 추세전환 신호를 확인 하였으니 되돌림을 기다렸다가 3번 지점쯤에서 숏포지션 진입을 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프라이스 액션 스쿨 제 5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매매를 하면서 수도없이 겪게 되는 스탑헌팅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방안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매매를 장기적으로 하면서 수익을 쌓아 올리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노력과 매매경험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너무 조급하지 않게 하시고 소액으로라도 정말 많은 매매경험을 하실것을 추천드리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구하고 실험하는 비트코인 연구소장 랭보였습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